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 용산의 고급 아파트단지에서 차량털이를 하던 10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 그런데 이들이 턴 차량은 미국 대사관 소속 직원의 차량이었습니다.<br /> 이상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4일 새벽, 서울 용산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 순찰차가 도착합니다.<br /><br /> 잠시 뒤, 경찰관이 남성 두 명을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이 발견됩니다.<br /><br /> 지하주차장에 들어가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검거된 겁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파트 관계자<br />- "새벽 시간이라 주차장에 아무도 없었고. 차 문을 건드렸고…그래서 저희는 경찰에 신고했고 그게 다거든요."<br /><br /> 당시 이들의 범행은 CCTV를 살피고 있던 보안 요원에 의해 고스란히 목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주차장에 숨어있었지만 결국 20분 만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 잡고 보니 이들은 10대 청소년이었는...